책육아1 4. 책육아 말고 도서관육아 육아와 관련해서 감사할 거리가 정말 많지만 그 중 하나가 걸어서 5 분 거리에 도서관이 있다는 것이다. 셋째를 낳은 후에야 운전면허를 땄기에 도서관이 멀리 있었다면 아이 둘과 대중교통을 타고 도서관에 자주 오가기는 아마 힘들었을 것이다 . 도서관은 일차적으로 책을 보기 위해 가는 곳이지만 우리는 계절별로 다른 이유로 도서관에 간다. 봄에는 도서관 둘레에 심어진 벚꽃 길을 따라 산책을 하고, 여름에는 우리 집 Goldstar 에어컨으로 더위를 견디기 힘들어서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는 영유아실로 피서를 간다. 가을에는 도서관 마당 나무들 아래에서 낙엽비를 맞고, 겨울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서 놀기 힘드니 공기청정기가 있는 도서관에 더 자주 간다. 첫째도 다섯 살 때까지 가정보육을 했고, 지금은 다섯 살 둘.. 2020. 8. 3. 이전 1 다음